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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방사성의약품 기업 듀켐바이오 투자 협약

정읍에 2032년까지 343억 원 투자

작성일 : 2026-09-04 17:14 작성자 : 육소현 (klan@daum.net)

투자협약식-전북도제공

 

전북자치도가 4일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듀켐바이오의 사성의약품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 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듀켐바이오는 1단계로 20276월부터 2030년까지 방사성의약품 제조(CDMO) 센터와 R&D 센터, 제조소 1호기 설비를 구축하고, 2031년부터 2032년까지 방사성동위원소·원료의약품 제조센터와 제조소 2호기 설비를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2032년까지 총 343억 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듀켐바이오는 2002년 설립된 국내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전국 12개 제조소를 보유하고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시장의 53.2%, 치매 진단용 시장의 94.8%를 점유하고 있다.

 

정읍 생산시설에서는 암과 알츠하이머 치매·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비롯해 특정 암세포를 표적으로 정밀 치료하는 차세대 방사성리간드 치료제(RLT, Radioligand Therapy), 방사성동위원소 및 원료의약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가 짧아 생산시설과 의료기관 간 접근성이 중요하다. 그동안 호남권 내 전용 생산기지가 없어 타 지역 배송에 의존해왔으나, 정읍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호남·충청권 의료기관에 당일 공급이 가능해져 중증질환 진단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듀켐바이오 유치를 정부의 ‘5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추진 중인 농·생명 바이오 산업 육성의 계기로 삼고, 관련 연구기관과 연계한 국책 R&D 사업 발굴 등 방사성의약품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의 바이오 산업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결정한 듀켐바이오에 감사드린다, “이번 투자가 전북 바이오·의약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듀켐바이오가 정읍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혜택을 비롯해 인허가와 공장 준공, 상업 생산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지원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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