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소부장 생태계 대규모 성장의 신호탄
작성일 : 2026-06-15 06:41 작성자 : 육화영 (kla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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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앵커기업들의 호남권 및 충청권 대규모 투자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구·경북(TK) 소외론에 대해 경상북도가 명쾌한 기술적 팩트와 거시적 비전을 제시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반도체 산업의 전·후공정 밸류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특정 지역의 투자가 지역 간 경쟁 구도로 해석되기도 한다”며, “이번 투자는 경기 용인 클러스터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가 마침내 비수도권 등 지방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신호탄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기업들의 용단이다”고 밝혔다.
이어“기업이 해외가 아닌 대한민국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결단해 준 것은 국가 경제 차원에서 고마운 일”이라며, “이러한 비수도권으로의 생태계 확장은 대구·경북에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은 크게 웨이퍼 위에 회로를 그리는‘전공정’과 제조된 칩을 자르고 전기적으로 연결하여 포장하는‘후공정(패키징)’으로 나뉜다.
이번 호남권 투자는 AI 시대의 핵심 초격차 기술로 부상한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후공정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비수도권에 새로운 후공정(패키징) 거점이 확대되면 이를 뒷받침할 반도체 핵심 소재와 부품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에서 그 배후 수요를 가장 완벽하게 감당할 수 있는 최적지는 바로 경북 구미다.
반도체 생산의 전공정 단계 및 소재·부품 공급을 책임지는 경북 구미와 호남의 첨단 패키징 거점은 생존을 두고 싸우는 갈등과 경쟁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을 완결 짓는‘상생과 보완의 파트너’다.
정부의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상 역시 구미를 공급망의 중추이자 대경권 핵심 거점으로, 광주를 패키징 거점으로 설정하여 이 같은 시너지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특혜나 안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하게 준비된 인프라와 생태계로 당당하게 시장과 기업의 선택을 받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구미 국가산단은 기업이 원하는 부지, 풍부한 용수, 그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에너지까지 반도체 생산의 3대 요소를 모두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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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보적 전력 인프라) 경북의 전력 자립도는 228%로 전국 1위 기록, 연간 약 5만 6천 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여유 전력 보유. 전력 고소비 산업인 대규모 반도체 팹(Fab)을 추가로 유치하더라도 중단 없는 24시간 가동이 가능한 지역
▲ (풍부한 용수 및 부지) 낙동강 수계를 기반으로 한 공업용수와 폐수처리 시설의 여유가 충분, 향후 조성되는 대구경북신공항 예정지와 10km 이내로 인접한 약 200만 평의 부지는 글로벌 물류 접근성 면에서 최상의 경쟁력 자랑
▲ (비수도권 최고의 소부장 집적지) 구미는 12인치 웨이퍼 세계 3위 기업인 SK실트론을 비롯해 LG이노텍, 원익QnC 등 글로벌 앵커기업과 370여 개의 반도체 연관 소부장 기업이 유기적으로 집적된 생태계를 구축,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전후하여 4조 3,692억 원에 육박하는 민간 투자가 진행 |
아울러,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3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모두 지정받은 광역단체로서, 이미 검증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 클러스터가 직면한 전력·용수 부족 한계를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을 명확히 했다.
경북도는 단순히 기존의 제조 강점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경북형 AI·시스템반도체 생태계’구축을 골자로 한 혁신성장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과거의 범용 반도체와 단순 제조 중심 구조에서 탈피하여,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온디바이스 AI 모델에 최적화된 첨단 반도체 거점으로 체질을 완전히 대전환하겠다는 포석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포함한 12개 세부 과제에 도정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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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추진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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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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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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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세부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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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혁신 인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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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 역량 고도화 및 혁신 산업 기반 확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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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초정밀 나노기술 적용 전자유리 부품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첨단 방위산업용 고성능·고신뢰성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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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기술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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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략산업 견인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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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반도체 프론티어 이니셔티브 추진 ?초박막 대면적 반도체 소재개발 및 상용화 지원 ?SiC, GaN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육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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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 반도체 연계 거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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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3특 권역 연계를 통한 초광역 반도체 첨단벨트 핵심 거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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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3특 성장엔진 → 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육성 ?남부권 반도체 벨트 관련 신규사업 추진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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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선도형 반도체 혁신인재 생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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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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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퇴직자 활용 기술 컨설팅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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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신산업 국책과제도 선제적으로 장악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정부가 비상경제본부회의를 통해 발표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5,0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형 R&D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경북도는 부산시와 긴밀한 정책 조율에 착수하며‘남부권 전력반도체 전주기 협력 생태계’구축을 위한 초광역 공조 체계 마련에 나섰다.
정부의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상에서 전력반도체 거점은 부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전력반도체의 핵심인 화합물(SiC, GaN 등) 공정개발 및 기초연구 역량은 포항 나노융합기술원(NINT)이 독보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북도는 포항의‘공정개발·시제품 검증’역량과 부산의‘시양산·사업화’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상생 협력 방안을 부산시에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동남권과 대경권을 잇는 전력반도체 연계 체계 마련을 위한 실무 조율에 나섰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정부의 대형 R&D 예산을 공동 선점하는 것은 물론, 포항-부산-나주로 이어지는 남부권 전력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 축을 담당함으로써,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와 함께 경북 전역을 대한민국 첨단 반도체의 거부할 수 없는‘실리적 중심지’로 굳힌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향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추가적인 전공정 팹(FAB) 신설이나 대규모 시설 투자를 고려할 때, 행정적 걸림돌이 전혀 없도록 제도를 전면 쇄신한다. 기업의 투자를 전담 지원할 ‘경북투자청’을 신설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인허가 절차 단축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지방 투자 300조 시대의 성공 모델은 준비된 지자체만이 만들 수 있다”고 단언하며, “정부와 기업을 불철주야 찾아가 경북이 가진 독보적인 가치를 설명하고 설득하는‘최전선 세일즈맨 도지사’가 되어, 경북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위대한 중심축이자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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