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 등 전북 재생에너지 허브 도약 기대
작성일 : 2025-12-16 11:32 작성자 : 육소영 (kla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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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재생에너지 위치도-전북특별자치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RE100 시대를 선도할 채비를 마쳤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을 필두로 국제 탄소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는 가운데, 수출 중심의 한국 기업들에게 RE100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
전북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체계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RE100 산업단지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16일 도에 따르면, 새만금은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3GW, 해상풍력 4GW 등 총 7GW 규모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조성 중이다.
특히 2029년에는 수상태양광 1.2GW를 RE100 기업에 본격 공급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산단이 조성 중으로,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
전력 공급 측면에서도 새만금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1.5GW 규모의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해 첨단기업의 전력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서해안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전력망과의 연계도 용이해 재생에너지 발전원과 기업 간 계통 연결에 유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이러한 조건은 AI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첨단기업 유치에 결정적인 강점으로 꼽힌다.
새만금 산단 5·6공구는 2022년 이미 전국 최초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RE100 구현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조성 중인 산업용지와 수변도시를 연계해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에너지 자립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도 새만금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정과제 51번에 새만금 RE100 산단 조성과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이 명시됐다.
국정과제 39번에서도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파격적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한 지산지소형 RE100 산단 조성을 통해 지역 균형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새만금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해왔다. 새만금을 풍력과 태양광, 조력 에너지 기반의 RE100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고, SOC 조기 완성을 통해 전북의 위대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도는 새만금 RE100 산단을 선도모델로 삼아 대규모 전력 수요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선다.
제도적 RE100 단지와 물리적 RE100 단지를 병행 조성해 기업의 다양한 RE100 이행 방식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입주 기업에는 세제 감면, 전력요금 인하, 재생에너지 저가 공급, 전력망 연계 비용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과 안전, 금융 등 기업 규제도 대폭 완화해 투자 유치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2.4GW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확산단지 1GW 추가 지정을 추진해 집적화단지 사업구역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사업시행자 선정에 착수한다. 한국전력의 선투자를 통한 전력계통 적기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전북은 RE100을 넘어 주력산업의 친환경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산업에서는 암모니아 등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실증 거점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농건설기계 분야에서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과 디지털 전환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만금은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와 첨단 산업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유일의 RE100 최적지”라며 “전북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기업이 찾는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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