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만남을 통해 전북 유치 비전 전달
작성일 : 2025-04-09 11:42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전북자치도가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현지시간 8일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콜린다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미래유치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전북과 전주를 중심으로 한 하계올림픽 유치비전과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전북의 강점과 차별화된 구상을 바흐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동행해 국제 스포츠계와의소통에 힘을 더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전북이 대한민국의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공식 선정된 이후 마련된 것으로, 전북자치도는 IOC가 강조하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연대, 대회 유산 등 올림픽 어젠다 2020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비전과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전북은 지방도시 연대 올림픽이 지향하는 핵심가치인‘연대와 포용’을강조하며, "함께여서 가능한 도전, 한계를 뛰어넘는 가치(Together in Unity, Beyond Limits)”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속가능하고, 함께여서 더 위대한 올림픽(Greener, Greater together)”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구 180만의 소도시인 전북과 전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번 올림픽을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전북이 정교한 전략과 연대의 가치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뤄낸다면 올림픽은 더 이상 대도시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전 세계 더 많은 국가와 도시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올림픽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임을 피력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개최 비용을 줄이고,도내 각 지역 간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경기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새만금, 동부권, 연대 도시 등과 연계한 분산 개최를통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대회 운영 모델 또한 소개했다.
또한, 전북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 1위 지역이라는 점을 내세워, 경기장과 대회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RE100)로 충당하는‘기후중립 올림픽’구상도 제시했다. 경기장의 95%는 기존 시설을활용하고, 임시 경기장은 모듈형 목재 구조로 제작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문화적 매력도 올림픽 유치 전략의 주요 요소다. 전북자치도는 전주가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K-컬처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한옥마을, 전주비빔밥, 전통예술 등을 세계인의 관심사로 연결해 문화 올림픽으로서의 가치를 부각했다.
전북자치도는 올림픽 개최 이후에도 스포츠와 문화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올림픽 라키비움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경기, 기록, 관광, 교육, 문화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시스템으로, 올림픽 유산의 장기적 보존과 활용을 목표로 한다.
* Larchiveum : Library(도서관) + Archieve(기록관) + Museum(박물관)
김 도지사는 또한 이날 미래올림픽게임유치팀 실무진과의 면담을 통해,IOC의 평가 기준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접촉을통해 향후 국제기구 및 스포츠단체와의 협업 네트워크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전주 하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세계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담는 상징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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