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1000여 명 대상으로 관광객 설문조사 실시
작성일 : 2025-04-01 11:34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지난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찾은 관광객 대부분이 전주의 먹거리와 볼거리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외국인 및 내국인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에서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주 여행 전반적 만족도가 94.1점으로 1년 전보다 4.7점 증가했으며, 내국인 관광객은 전주의 ‘먹거리’(맛집, 음식의 맛과 종류 등)와 ‘볼거리’(전통문화유산, 명소, 자연경관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관광객 특성 △전주 여행 형태(방문목적, 교통수단, 동반자 유형, 체류기간, 이용숙박시설 등) △소비형태(지출비용, 주요 쇼핑품목 등) △만족도 등 20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주 방문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전주한옥마을(99.5%) △경기전(78.8%) △덕진공원(42.6%) △남부시장(32.6%)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덕진공원의 경우 지난 2023년 조사(14.3%)에 비해 약 3배 정도 방문율이 증가했으며, 방문지역 중 가장 매력적인 장소에 대한 답변도 △전주한옥마을(40.7%) △경기전(29.5%) △덕진공원(11.4%)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내국인의 경우 전주 여행콘텐츠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여행콘텐츠 만족도가 3.77점(5점 척도)으로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먹거리’(맛집, 음식의 맛과 종류 등)에 대한 만족도가 3.9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볼거리 3.94점(전통문화유산, 명소, 자연경관 등) △쉴거리 3.81점(관광지 내 휴식공간, 공원, 광장 등) 등이 평균(3.77)을 상회하는 만족도를 기록했다.
관광만족도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문화·오락 관련 지출 비용도 전년(3808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약 1만645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복 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형 관광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문화·오락 항목에 지출한 관광객 비율도 지난 2023년 17.9%에서 지난해 79.3%로 급격히 증가해 전주가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적별로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문화·오락 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했으며, 관광객의 연령이 낮을수록 이 항목에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2.27일로 집계돼 전년(2.04일) 대비 증가했으며, 단일 전주 여행(2.29일)보다 전주와 인근 지역을 연계한 여행(2.36일)의 체류 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관광객의 경우 이용한 숙박시설은 △호텔(37.4%) △전통한옥시설(21.2%) △모텔·여관·호스텔(16.2%) △펜션(8.8%)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살거리(기념품, 특산물 등)’(3.43점)와 언어소통(3.82점) 등의 경우 다소 아쉬운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박람회 전주홍보관 운영 △시군연계 관광상품 판매 △관광굿즈 개발 △글로벌 지도 서비스 지원사업 등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전주의 관광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덕진공원과 체험형 관광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내·외국인 모두가 전주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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