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2호의 청년매입임대주택 운영 중으로,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최대 10년간 거주 가능
작성일 : 2025-02-06 14:27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전주시가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인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 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청년 지원 정책을 강화해 ‘젊은 전주, 희망의 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 청년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세대의 보호와 지원은 미래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자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대한 초석”이라며 “‘청년이 곧 전주의 미래’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별처럼 빛나는 전주 청춘들의 희망과 성장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를 위해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확 줄여줄 전주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청년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시는 기존 시세의 40% 수준을 내고 이용했던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올해부터 1만 원으로 줄인 ‘청춘★별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총 82호(상반기 70호, 하반기 12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원룸·투룸·스리룸 등 주택 형태에 따라 1만 원~3만 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방 1개당 민간주택 월 평균 임대료(43만 원)의 약 2% 수준에 불과한 1만 원의 임대료가 산정된 것으로, 그동안 주택 형태에 따라 적게는 9만 원~28만 원을 부담해야 했던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 청년들의 임대료 납부 부담도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보증금은 50만 원이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시는 오는 2월 중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이러한 주택을 총 210호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청춘★별채는 이용 편의를 위해 대학교 근처 등 청년들이 주로 사는 지역에 공급되며, 세대별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이 설치돼 입주 때 겪을 수 있는 이사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시는 앞으로 늘려갈 청춘별채에 대해서는 새로 지은 주택 위주로 공급해 청년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시는 ‘청춘★별채’와는 별개로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70호를 함께 공급키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청년 1700여 명에게는 최대 1년간 월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해주고, 신혼부부 등에게는 2000만 원 이내에서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대학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전주를 떠난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또, 취업 준비 청년에게는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청년 활력 수당을 제공해 구직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고, △연 1회 10만 원 이내의 어학 시험료 지원 △교통비 지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 기존 사업들도 지속 추진된다.
1300여 명 청년에게 지역 정착 수당을 지원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150명에게는 10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또 입대하는 청년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마음이 다친 청년을 돌보기 위한 청년 정신 건강 증진 사업도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돌파하고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원동력인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젊은 전주, 희망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일자리와 청년들이 정말 원하는 삶의 터전, 청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쌓아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청년들이 돌아오고 찾아와 새로운 전주로 도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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