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협․단체가 전북지역 자동차 관련 소재, 부품, 장비기업 지원을 위해 함께 뭉쳤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과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에 따르면, 지역 내 자동차 소부장 기업지원을 공동대응하기 위해 전북지역 20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협·단체* 대표로 구성된 ‘전북지역 자동차관련 소부장 기업지원 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를 결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였다.

지원협의회는 GM자동차 군산공장 폐쇄, 수출 및 내수부진 등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및 관련 업체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어 대체산업 육성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정부정책 사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 결성의 배경이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규제자유특구, 제조혁신바우처, R&D, 수출, 자금, 보증 등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업계의 규제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지역 완성차 대기업의 협력사 등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군산자동차부품협의회 및 특장차 생산업체로 구성된 한국특장차협의회 등 참석 민간 협·단체로부터 기업 소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앞으로 지원협의회는, 전라북도의 산업과학기술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하고, 특화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전북TP 주관으로 매분기 개최할 계획이며, 지원협의회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기관 실무협의회’를 각 기관 및 협․단체 부서장급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지원협의회 운영을 통해, GM공장 폐쇄(‘18.5), 수출경쟁력 약화,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자동차 부품, 특장차, 뿌리, 금형 등 주력산업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북TP 양균의 원장은 “산업부의 수직적 자동차산업 지원과 중기부의 수평적 지원이 결합되어 관련 분야의 중소기업에 대한 촘촘한 정책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