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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도정, 전북형뉴딜·생태문명에 방점”

신년 인터뷰서 드러난 전북도정 방향

작성일 : 2021-01-05 14:14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송하진 지사가 신축년 도정운영 방향을 내놨다. 도민의 안전과 건강, 전북형뉴딜, 생태문명에 방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삼락농정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경제와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 내용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새해 도정 운영 방향과 역점 추진 시책은?

 

-새해에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 전북형뉴딜, 생태문명에 방점을 두고 도정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개인‧사회‧국가가 평안하고 안정되어야 원대한 꿈(목표)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의 ‘영정치원(寧靜致遠)’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 감염 차단과 피해를 최소화하여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각종 사회‧자연 재난으로부터 튼튼한 안전망을 세우는 것이 도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 한국판 뉴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연초에 수립하여 본격 추진하면서 생태문명으로 대전환을 준비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이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9대 역점시책과 11대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과 과제는?

 

- 지난 12월 21일 산업부에 전북 군산형 일자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 앵커기업인 명신과 위탁계약했던 중국 바이톤사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신청이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최근 명신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과 위탁 생산계약 체결되어 재추진됐다.

 

- 그동안 참여기업의 생산·고용·판매계획과 연계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산업부·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충분히 협의를 갖고 신청했다.

 

-기업가치, 이행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현장평가단과 심의회의 심의 통과 그리고 지정까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1월 말쯤이면 최종 지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 앞으로 지정이 되면 공용 스케이트보드 개발 활용, R&D, 판로지원, 기반조성 등 19개 사업, 4,5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되어 군산형 일자리 조기 안착과 군산경제 회생에 속도가 붙게 된다.

 

- 따라서 부처별 지원과제 신청과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고,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치하여 근로자의 후생복지를 보장하고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증대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

 

▲정부의 지역균형뉴딜 발표 이후 전북형 뉴딜의 추진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전북형 뉴딜은 농생명·한스타일 문화,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도만의 특화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략수립 및 사업발굴 등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 4차산업혁명시대,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발표 이후 지난해 9월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였으며, 시군, 대학, 기업, 혁신기관, 도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현재까지 수립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오는 1월 7일 「제3차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발굴된 핵심사업들을 국가 사업화 하기 위해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 전북경제 체질개선을 꾸준히 얘기해 왔다. 앞으로의 구체적 계획은?

 

-개발특구 유치에도 성공했다. 친환경자동차규제자유특구에 이어 강소연구개발특구까지 성공함에 따라 국내 최고의 전기차 전장부품과 부품소재 중심 산업기지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 강소연구개발특구는 1개의 기술핵심기관과 소규모 배후공간을 자족형 집약공간으로 집중 육성하는 특구로서, 군산대학교가 기술핵심․거점기관으로 참여하고, 자동차융합기술원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등 6개의 연구기관이 지원에 나선다.

 

- 농생명 중심의 전북연구개발특구와 탄소융복합산업규제자유특구,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신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특구가 풍부하게 갖춰지게 됐다. 이들 특구를 중심으로 전북의 먹거리가 될 다양한 기술과 응용제품, 기업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

 

▲삼락농정을 도정의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농산물 판매가 막히고,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호우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에게 힘든 한해였다.

 

-다행히 농업분야는 총 6,834억원이 재난지원금과 농업보험금, 직불금이나 농민 공익수당과 같은 현금성으로 소득이 보전되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 특히 작년에 농민 공익수당이 전국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올해에는 양봉농가와 어가까지 포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을 농생명산업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센터 구축’, ‘동물용의약품 효능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가면서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복합푸드랜드 건립’, ‘간척지농업 연구동 건립’ 등 신규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도 박차를 가하겠다.

 

▲ 지사께서는 역사문화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분야에 대한 향후 계획은?

 

- 조선시대 500년 역사를 간직한 전라감영이 공사 착공(’17.11월)한 지 3년여 끝에 옛 모습을 일부 되찾았다.

- 감영 입구에 이순신 장군의 글귀 ‘국가군저 개고호남(國家軍儲 皆靠湖南)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새긴 기념비를 설치하여 전라도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북인의 자존의식을 한층 드높였듯이 2020년은 전라감영 복원 등 전북 자존의식이 고양된 한해였다.

-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전북가야사 연구ㆍ복원사업의 법적ㆍ재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지난 9월에는 남원 유곡ㆍ두락리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어 2021년에는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새해에도 전북자존을 구현하기 위해서 전북학연구센터 운영을 가속화하고, 전라유학진흥원 설립기반 조성 및 백제·후백제 역사 중심지로서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고창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고창 고인돌, 정읍 무성서원 등 세계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사업 추진, 50년 이상 경과된 근대 문화재에 대한 도등록문화재로 등록시행 등 문화유산 관리체계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갈수록 초광역 연계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북의 초광역 협력 계획은?

 

-최근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의 행정통합이 논의되고, 충청권과 부울경은 각각 메가시티를 구상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에서도 전국을 3+2+3의 권역별 균형발전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전라북도는 그동안 전북의 지정학적인 위치를 고려하여 독자권역으로서 발전전략과 새만금~전주~대구~포항에 이르는 동서내륙벨트 조성을 통한 초광역 발전전략을 구상해왔다.

- 그 결과 균형발전위원회의 ‘동서 내륙벨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경북과 산업·문화관광·생태·힐링 분야에서 연계·협력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상생발전하고 더 나아가 새만금~포항 간 고속도로, 전주~김천간 철도 등 광역 SOC 구축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이러한 동서내륙벨트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그동안 수도권 집중 정책과 남북축 위주의 국토발전 정책이 전북과 경북을 잇는 동서간 발전축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또한 전북의 내발적 발전을 위해서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메가시티 조성과 새만금과 전주·군산·익산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체계를 갖추고, 새만금 개발의 효과를 동부권을 포함하는 도내 전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새해 전할 한말씀은?

 

- 신축년 새해는 소의 해다. 소는 ‘여유와 풍요, 힘’을 상징한다. 2020년 한 해 모두가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추진으로 예전과 같이 가족, 지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가 어려웠지만, 새해에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모두가 여유와 풍요를 되찾았으면 한다.

- 우리 도정은 전북형 뉴딜 등 신산업으로 지역경제에 힘을 더하고, 재난예방대책·보건의료정책·생활복지정책으로 도민들께 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도민들의 방역 동참이 필수적이다. 나와 가족,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으로 방역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 위기일 때 더욱 어렵고 힘든 이웃과는 온정을 나누고 추위, 감염병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응원도 보내주셨으면 한다. 희망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함께라면 2021년이 희망의 새해가 될 것이다. 도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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