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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속버스 정기권 시범 운영

일반‧학생 정기권 출시 통학‧통근자 교통비 약 36% 절감

작성일 : 2019-10-28 15:03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고속버스 정기권 출시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통학‧통근자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단거리 노선을 일정 기간 왕복 이용할 수 있는 일반 정기권과 학생 정기권 상품을 시범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 정기권은 서울~천안‧아산‧평택‧여주‧이천, 대전~천안 등 6개 노선에서 29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학생 정기권은 서울~천안‧아산‧평택, 대전~천안 등 4개 노선으로 내달 20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서울~천안 간 1일 왕복 요금(일반)이 현재 1만2,400원에서 정기권 이용 시 7,860원으로 줄어드는 등 정기권을 통해 약 36%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학생 정기권은 주중이나 주말 구분 없이 1일 1회 왕복 사용 가능하며, 한 달간 30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속버스 통합예매 홈페이지(www.kobus.co.kr)와 고속버스 티머니 앱에서 좌석 예매가 가능하도록 해 정기권 구매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국토부는 이번 정기권 시범 운영을 통해 주중‧주말 통근‧통학과 개인 여가 활동이 많은 버스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준 대중교통과장은 “현재 시행 중인 정액권과 함께 정기권 대상 노선을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해 국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버스 정기권 환불은 사용 시작 전일 취소 시에는 전액 환불, 시용 시작일로부터 1일은 왕복 금액 소멸, 사용 1일~19일까지는 취소 시 남은 일수 잔여 금액의 5% 취소 수수료 공제 후 환불, 사용 20일부터는 환불 불가이다.

 

<사진 출처: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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