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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에 ‘스마트그리드’ 체험단지 조성

‘선택형 전기요금제’ 서비스 등 지능형 전력망 4년 간 시험

작성일 : 2019-10-21 17:23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에 소비자가 참여하는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체험단지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 공고 결과 옴니시스템(서울), SKT(광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컨소시엄은 올해 10월부터 4년 동안 선택형 전기요금제, 신재생에너지 판매 등 새로운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아파트 2000세대, 저층주거·상가·빌딩 등 1000세대를 대상으로 선택형 요금제가 운영된다. 아울러 공용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이용하여 생산한 전력을 공동체에 공유하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와 같은 분산된 전원을 통합하여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서비스도 시험할 예정이다.

 

광주시에서도 관내 아파트 7000세대를 대상으로 계시별 요금제, 전력수요관리를 포함하는 요금제 등 다양한 전기요금제가 운영된다. 또, 500세대 2개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옥상 등 공용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여 생산한 전력을 활용하며,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이동형 ESS를 제작하여 특정시점에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는 건물(예식장·상가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소비자가 동참하는 스마트그리드 단지는 기술 및 공급자 중심에서 사람 및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러한 실증에서 소비자가 수동적으로 전력을 소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거나 수요패턴을 조절하는 프로슈머(prosumer)로 재탄생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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