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재부 경제동향 발표,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지속
작성일 : 2019-10-18 17:14 작성자 : 김경모 (klan@daum.net)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로 우리 경제의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18일, “글로벌 교역 및 제조업 경기 위축 등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기재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 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47.1억 달러로, 전년동월비 11.7% 줄었다. ‘18.12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다.
9월 취업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4.8만명 증가,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다.
9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 하락세 지속,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0.4% 떨어졌으나,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와 국고채 금리가 9월 중순 이후 하락하는 모습이었으며, 환율은 9월 들어 하락(원화 강세)하다가 중순 이후 상승(원화 약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시장은 9월중 매매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0.01% 상승했으나,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조치가 이어지고, 미중 무역갈등의 경우 1단계 합의가 있었으나 향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집행을 가속화하고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대책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여 투자・내수・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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