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가 임산부까지 확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12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르신 예방접종의 경우 15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22일부터는 만 65~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이는 접종 초반에 접종 대상자가 집중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혼잡 문제 해결과 안전한 접종환경을 조성키 위함이다.
2007년 1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 출생자는 과거 접종력에 따라 1~2회 접종으로 나뉜다.
생에 처음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어린이는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주민등록증 또는 국민건강보험증 등으로 대상 여부를 확인하며, 임산부는 고운맘카드나 산모수첩 등을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 후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와 전국 예방접종 의료기관 2만535개소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 가능하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로, 너무 이른 시기나 늦게 접종하는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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