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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분야 시험인증 기간 ‘절반’으로

국가기술표준원·국내 9개 공인기관, ‘시험인증 Fast-Track 서비스’ 시행

작성일 : 2019-09-04 16:54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국내 소재·부품·장비분야의 시험인증 기간이 최대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4일, 한국인정기구(KOLAS) 9개 공인기관과 함께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시험인증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시험인증 신속처리(Fast-Track)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시험인증 신속처리 서비스 적용으로 품목별 대기기간 및 시험기간이 최대 1/2로 단축되어 조기에 시장진출이 가능해지며,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 기업의 추가 비용 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

 

 

< 신속처리 서비스(Fast-Track) 도입 효과 예시 >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 중 탄소섬유의 경우 통상 10일이 걸렸던 시험기간이 5일 이내로, 안전벨트는 23일에서 16일 이내로 줄어들며 1개월이 소요됐던 티타늄 촉매제 시험대기 기간은 2주로 단축된다.

 

 

시험인증 Fast-Track 서비스 신청 대상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 포함된 6대 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에 해당하거나, 일본산 대체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하여 대일 의존도 완화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이다.

 

이번 시험인증 신속처리 서비스는 시험인증기관의 주요 고객인 국내 기업과 고통을 분담하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의 신속한 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9개 KOLAS 공인기관의 자발적 합의를 통해 마련됐다.

 

<시험인증분야 Fast-Track 도입 참여 기관 List>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는 시험인증 신속처리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KOLAS 공인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 범위와 참여 기관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및 ‘범부처 일본 수출규제 애로 현장지원단’과 연계하여 수출규제로 인해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1:1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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