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형 사업에 곡성‧신안‧완도‧의성 첫 선정
작성일 : 2019-07-03 16:42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국토교통부는 인구유출, 소득수준 등이 낮아 지원이 필요한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으로 23개 시‧군의 2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22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사업은 지방비 매칭없이 최대 약 20억원 정도를 국비로 지원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과거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던 지자체 개발사업과는 달리 지역의 사회경제적 여건을 토대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산을 활용해 설계한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도 신안군 ‘천사섬 어울림 공간조성사업’, 고창군 ‘골목정원 조성사업’, 문경시 ‘돌리네 습지 조성사업’, 서천군 ‘폐광 활용 체험파크 조성’ 등과 같이 지역의 자연문화자산을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한 사업들이 많았다.
또한, 고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지만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자체적으로 고령자를 위한 생활공간 정비 등 사업이 어려웠던 지역을 지원하는 고령친화형 사업에 올해 처음으로 4개 사업을 선정했다.
고령친화형 사업으로는 의성의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곡성 백곡마을의 공예문화 공동체 활동, 신안군 압해도와 완도의 고령자 보행안전 및 이동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신광호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도로 지역특화자산을 활용하는 방식의 지역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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