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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 선점으로 돌파

이낙연 총리, “정부R&D예산 지렛대 삼아 국제표준 선점 신기술 확보해야”

작성일 : 2019-06-20 14:39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구상에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열린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국제표준은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지속시키는 무기”라며 “표준화는 세계를 앞서가는 기술력 개발에서 시작되는 만큼, 사상 처음으로 올해 20조원을 넘긴 정부R&D예산을 활용해 세계적 신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혁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달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혁신산업 분야에서 ‘23년까지 국제표준 300건을 제안해 전체국제표준의 20%을 선점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IEC/ITU) 의장단을 60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3년에는 미국·독일·일본에 이어 국제표준 경쟁력 ‘세계 4강’ 도약을 공언하고 있다.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 대표 사례>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R&D결과물이 저장돼있는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기술의 국제표준화 활용 방안을 비롯해 국제표준 개발 전 단계에 걸친 거버넌스 효율화와 정부·기업·학계·연구소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선진국이 만들어놓은 산업표준이라는 등대를 따라 항해하는 종전의 패스트 팔로워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우리가 주도하는 국제표준이라는 등대를 보유한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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