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족센터’가 생활SOC 복합화 사업 대상 시설에 포함된다.
여성가족부는 14일 대통력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가족센터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가족센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가족이 직면하는 생애주기별 어려움 해결과 가족 구성원의 욕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공간이다.
최근 가구 규모 축소와 가족 가치관 급변 등 가족 기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가족 내에서만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부모는 153만가구이며, 다문화는 31만6,000가구, 1인은 562만가구로 집계됐다.
가족센터 추가에 따라 향후 복합화로 건립하는 가족센터는 국고보조율 50%, 최대 15억원 이내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여가부는 이번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가족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보편적 가족 서비스 확대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선미 장관은 “세대별 다양한 가족의 구성원에게 필요로 하는 돌봄, 소통, 문화 등의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가족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센터는 현재 구로‧경주가족센터가 운영 중이며, 부산 서구와 서울 광진구, 경기 군포, 충북 청주, 충남 홍성군, 전남 신안군 등 6곳에 건립하고 있다.
여가부는 지자체에서 생활SOC 복합화 추진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검토 후 오는 9월 말까지 대상 지역을 확정할 방침이다.
주요뉴스
핫 클릭
시선집중
이슈&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