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이 몰디브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관리기술 전수에 나선다.

국립공원공단은 몰디브, 몽골, 중국, 파키스탄, 태국 등 5개국 국립공원 직원 12명이 우리의 국립공원 관리기법을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주동안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외국공원청 직원 연수 과정’에 참가한다.

외국공원청 직원 연수과정은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우리의 공원관리 기법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개설됐다.

방한한 외국 공원청 직원들은 첫날 국립공원공단 본사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서 공원관리 정책과 관리체계 등을 배우게 된다.

이들은 특히 덕유산과 오대산, 치악산, 변산반도, 한려해상 등 5개 국립공원에서 자원보전, 탐방객 안전관리, 지역사회협력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받는다.

허영범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장은 “우리의 선진화된 국립공원 관리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