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 list

청소년 인구 줄어드는데 흡연율‧음주율 ↑

통계청‧여성가족부 2019 청소년 통계 발표

작성일 : 2019-05-01 14:52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청소년인구가 줄어드는데도 중‧고등학생의 2018년 흡연율과 음주율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청소년인구(9~24세)는 876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198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은 2019년 학령인구(6~21세)가 804만7,000명으로 줄어 10년 뒤엔 약 180만명이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청소년 인구 추이에도 불구하고 2018년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6.7%, 음주율은 16.9%로 전년보다 각각 0.3%p, 0.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밝힌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 흡연율과 음주율은 2016년까지 감소하다가 2017년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학생들의 주된 흡연 장소는 놀이터와 공터‧공원 등이 61.5%로 가장 많았으며, PC방‧비디오방‧노래방(16.6%), 집‧친구집(12.8%), 학교(5.8%), 술집‧나이트클럽(3.3%) 등 순이었다.

 

 

특히 음주 장소로 중학생‧고등학생 모두 집이나 친구집에서 마시는 비율이 각각 79.7%, 76.8%에 달해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교육, 노동 등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주역”이라며 “이번 통계에 따라 주변에서는 청소년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밖에도 2019 청소년 통계는 인구와 안전‧행동을 비롯해 학습‧교육, 여가, 경제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