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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조사‧평가 정확성 높인다

해수부, 해양오염 표준 분석법 15개 신설

작성일 : 2018-12-03 16:42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해양환경 측정망의 구성‧운영 등 해양환경 상태의 조사와 평가에 대한 정확성이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3일 해양오염 항목 표준 분석법 15개 신설을 골자로 한 ‘해양환경 공정시험기준’이 개정돼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양환경 공정시험기준은 분석 방법의 차이로 인한 결과 오차를 줄이기 위해 해양오염 항목별로 분석 방법과 절차를 표준화해 규정한 지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최초로 해양생태 독성 평가 분석법을 도입, 그동안 개별 오염물질 증상으로 평가했던 것에서 위해성을 고려한 평가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해산규조류, 미역, 다시마, 참굴, 성게, 해산로티퍼 등 6가지 해양생물을 활용해 오염물질이 해양생물에 미치는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또한 분석법이 표준화돼 있지 않았던 휘발성 유기화합물, 잔류성 오염물질, 음이온 계면활성제, 퇴적물 중 리튬 등에 대한 표준 분석법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자동분석기기를 활용한 해수 영양염 자동 분석법, 다양한 미량 금속을 동시에 분석하는 해수 미량금속 동시 분석법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분석법을 포함했다.

 

송명달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해양환경 공정기험기준 개정을 통해 해양의 환경상태를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 공정시험기준은 현재 해수수질 44개 항목, 해저퇴적물 33개 항목, 해양생물 18개 항목, 해양폐기물 22개 항목 등 총 117개 항목에 대한 표준 분석법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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