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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동향, 취업자 수 4만5000명 증가

이재갑 노동부 장관, “점차 개선 중… 여전히 엄중한 상황”

작성일 : 2018-10-12 17:23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지난달 취업자 수가 7, 8월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2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상용직과 청년고용률이 증가하는 등 일자리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5000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 7월 5000명, 8월 3000명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증가폭이다.

 

이재갑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일자리의 질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일자리의 양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9월 고용동향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다. 당초 취업자 수 증가폭은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일부에서 있었기 때문이다.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와 더불어 상용직 근로자 증가폭이 늘었으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등 일자리 질 측면에서도 개선 추세를 보였다.

 

감소추세였던 청년층 취업자도 증가추세로 전환, 청년층 고용률은 0.7포인트 상승한 42.9%로 9월 기준으로는 지난 ’06년 43.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그동안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해오던 제조업이 9월에는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

 

노동부는 9월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2년 7개월 만에 최대치인 40만 명 증가한 것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일자리의 양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취약계층․지역․산업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고용창출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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