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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전통시장 지원 늘릴 것”

17일 전북 전주남부시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작성일 : 2018-09-17 18:15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통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추석을 앞둔 17일, 전북 전주남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상인회 및 청년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주남부시장은 인근 한옥마을 야시장이 운영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색있는 시장골목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청년몰 등 다양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상인대표들로부터 “폭염과 폭우 등으로 이번 여름 장사가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낡은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한 좋은 사업계획을 제시해주면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장관은 “전통시장에 대한 투자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사회간접자본(SOC)의 전형”이라고 강조하면서 “전통시장 투자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며, 일자리도 늘리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취지에서 내년 전통시장 예산을 1642억원 증액 편성하였으며, 특히 시설환경개선 및 주차장 확충에 693억원, 2조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매출 달성을 위한 예산 1041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후전선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한 예산도 100억원 이상 대폭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간담회에 이어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상인들을 격려하고 11월중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보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홍 장관은 “올 추석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정부도 대대적인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추석연휴와 연계해 시장별로 체험행사, 특판 등을 하는 전통시장 가을축제(9.14~10.7)를 적극 활용해 전통시장에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전통시장이 추석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21.5%(소상공인진흥공단. 4인가족 기준, 전통시장 243,614원, 대형마트 310,252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이 있는 전통시장을 적극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1인당 할인구매한도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만큼, 5%할인도 받고, 가격도 저렴하고, 연말에 소득공제까지 1석 3조 혜택을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민관합동으로 전통시장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다음 달에는 군산에서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전북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시장상인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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