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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대입 수능 정시 비율 30%로 늘린다

교육부 17일 2022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작성일 : 2018-08-17 13:37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은 정시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된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시 선발 비율을 30% 이상이 되도록 주요 대학에 권고하고 이를 대학들의 재정지원(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단 산업대·전문대·원격대와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비중이 30% 이상인 대학은 권고 대상에서 제외한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활용은 대학 자율로 하되 선발 방법의 취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수능의 경우 국어·수학·직업탐구에 공통+선택형 구조를 도입, 공통 과목과 필수 선택과목을 함께 치르도록 한다.

 

 

문과·이과 부분을 폐지해 총 17개 과목(사회 9개 과목, 과학 8개 과목) 중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수학에서는 기하를, 과학에서는 과학Ⅱ 4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둔다.

 

수능 평가 방식은 현행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하되 기존에 절대평가였던 영어, 한국사 외에 과목 쏠림 문제가 있는 제2외국어/한문도 절대평가하기로 했다.

 

학교 수업을 파행시킨다는 비판이 있었던 수능-EBS 연계율은 현재 70%에서 50%로 축소한다.

 

이와 함께 신뢰도와 공정성 논란이 있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우 기재 분량을 축소하며, 적성고사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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