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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전담전문의 운영 병원에 전공의 더 배정한다

복지부, 전문의 2명 이상 과목에 레지던트 1명 추가

작성일 : 2018-07-20 11:32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보건복지부가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병원에 전공의 정원을 추가 배정, 입원환자‧전공의‧간호사의 진료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복지부는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시범사업 평가연구 결과에서 입원전담전문의를 통한 입원환자의 진료 만족도가 2~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의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는 전문의로서 입원환자 안전 강화와 진료 효율성 증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의료 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 2016년 9월 도입됐다.

 

평가연구 결과에 따르면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병동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담당 의사를 신속히 만나 통증 조절 등의 입원진료를 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입원기간 중 의사와의 접촉이 평균 5.6회, 접촉시간이 32.3분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고 있어 밀도 높은 입원환자 케어가 가능함이 확인됐다.

 

또한 입원전담전문의는 전공의와 간호사에게도 업무에 도움이 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서 근무한 외과 전공의 중 81.5%가 수련과정에서 업무 부담 경감과 교육 측면에서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70.7%가 입원전담전문의와 근무를 지속하길 희망했다.

 

 

간호사는 73.7%가 입원전담전문의로 인해 업무량이 감소됐다고 체크했으며 이전보다 입원환자 진료에 대한 의사의 응답시간이 빨라져 74.1%가 입원전담전문의와 계속 근무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복지부는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병원에 전공의 정원을 추가 배정키로 결정, 오는 2019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 2명 이상인 과목에 레지던트 정원 1명을 추가 배정한다.

 

이 밖에도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정도를 전공의 수련환경 평가,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등 각종 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입원전담전문의들의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고, 입원전담전문의 과정이 의사들이 선호하는 진로 영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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