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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 많다…어린이 사고 70%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안전 점검·용품 지원키로

작성일 : 2018-07-11 16:15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일반 가정이 놀이시설, 교육시설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은 안일한 자세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3년간(2014~2016년) 우리나라 안전사고 피해자 가운데 10~14세의 아동 비율이 전체 중 37%에 달하며, 한 해 300여명의 아동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과 2016년 사이 발생한 아동 안전사고 중 가정 내 발생 건수는 전체의 69.7%로 나타났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 가정 내 안전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된 아동을 발굴, 각 가정에 위험 요인 점검 후 안전용품이 담긴 기프트 박스를 제공키로 했다.

 

 

안전용품이 담긴 ‘도담도담 기프트 박스’는 아동이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 ‘도담도담’으로 친근감을 조성했다.

 

기프트 박스는 가정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과 부모와 아동이 함께 볼 수 있는 안전교육 책자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전국 시군구 드림스타트 299개소의 추천에 의해 선정된다.

 

선정된 4000가구에는 각 지역 드림스타트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9월 중 방문, 가정을 점검하고 아동 안전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이번 지원은 단순히 안전용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가정 내 안전 위해 요인 점검과 그에 따른 조치의 차원에서 진행된다”며 “보호자들이 가정 내 안전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위탁받은 아동 안전사고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도부터 아동안전용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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