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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국 등 ‘홍역’ 발생 지역 주의하세요

사전 예방접종력 확인, 미 접종 시 접종 후 출국

작성일 : 2018-07-06 13:16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여름철 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이, 유럽이나 중국 등 홍역 발생 지역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경우 사전 예방접종력 확인이 요구된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으로 시작해 특징적인 구강 점막에 코플릭 반점에 이어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유럽지역 홍역은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등에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은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발생률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노출 전 MMR(어린이 홍역)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력 확인 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6~11개월 영아도 1회 접종 후 출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우리나라의 경우 MMR 예방접종률(1차 97.8%, 2차 98.2%)이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으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외 여행 중에는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또한 귀가 후 홍역(잠복기7~21일)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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