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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마철 ‘감전사고 주의’

감전사고 3년간 1673건, 사망자 74명

작성일 : 2018-06-21 16:19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장마철 전기안전요령>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감전사고는 총 1673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2014년에는 37명이 발생, 2015년 19명, 2016년 18명 등 총 74명이다.

 

특히, 장마철 물기와 습기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전사고는 장마와 호우가 시작되는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최근 3년간(‘14~’16) 감전사고 현황>

 

또 사고는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에 직접 닿아 발생하는 사고가 1006건 60%로 가장 많았고, 전기 합선과 유사한 현상으로 생성된 불꽃인 아크발생은 468건 28%, 누전은 143건 9%순이다.

 

<최근 3년간(‘14~’16) 행위별 감전사고 현황>

 

감전 행위별로는 전기 보수 공사가 7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난과 놀이 156건, 농어업 활동 22건, 보행 사고도 16건이나 발생했다.

 

여름철 감전사고를 예방키 위해서는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만지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장마철 전기안전요령>

 

누전차단기는 정기적으로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전기 설비를 정비하거나 보수 할 때는 전원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어린이 감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려면 콘센트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안전커버를 생활화하고, 멀티탭이나 전선 등은 가급적 아이 눈에 띄지 않도록 정리해야 한다.

 

농업용 양수기는 반드시 마른 손에 절연장갑을 낀 후 작동하고, 야외에 노출된 양수기는 비에 젖지 않도록 관리한다.

 

<장마철 전기안전요령>

 

특히, 장마나 호우로 비가 오는 날에는 거리의 가로등이나 신호등을 포함한 에어컨 실외기, 입간판 등 전기 시설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물기와 습기가 많은 여름철 젖은 손으로 전기용품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주의해야 한다”며 “어린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 감전에 대한 위험성을 설명하고 전선이나 전기제품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주의시켜 줘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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