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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에 ‘등대 성능 시험장’ 문 연다

육‧해상 실증 시험, 기술 지원 역할

작성일 : 2018-05-10 14:47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등대시설의 성능 시험과 산업체 기술 지원을 위해 전남 여수시에 구축한 ‘항로표지기술지원센터’가 10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국내에는 등대, 등부표 등 총 5289개의 항로표지 시설이 있으나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국내업체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해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실증 시험 등에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한국항로표지기술원과 함께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제품의 성능 향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항로표지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센터는 육‧해상 시험장이 마련됐으며 육상 시험장에는 광도 측정실과 대형배광시험기 등 등대시설의 성능 검증을 위한 장비와 전문인력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상암축구장의 10배 크기(7만5000㎡)에 달하는 해상 시험장은 제품의 성능 변화와 기능 시험 등을 위한 시설이 구비돼 육‧해상 검증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해수부는 제품 개발, 개발기술 상품화, 교육 지원 등 컨설팅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내 항로표지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항로표지기술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기술을 지원해 제품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해상교통의 안전을 확보하고 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신 항로표지과장은 “항로표지기술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업계와 기술원 간 기술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협업을 강화해 국내 해양산업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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