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문화예술회관 전경>

강원 동해시가 관객 편의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 동해 문화예술회관 공연시설의 대대적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총 사업비 2억2500만원을 투입, 우선 지난 5월 초 대공연장 무대 효과 연출용 LED 조명과 야외공연장 조명 디머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또 진행 중인 야외 공연장의 음향과 조명 장비 운영을 위한 조종실 타워 설치 작업은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야외 공연장 목재 계단을 보수하고 미끄럼 방지 시공을 완료했으며, 예산 낭비와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던 무대 구조물 트러스와 레이허도 맞춤형으로 제작 보강했다.

관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시설물도 들어섰다. 시는 대공연장 로비에 있던 소파를 깔끔한 디자인의 의자로 교체하고 한켠에는 출연진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무실 앞 유휴 공간은 인테리어 작업을 통해 카페 분위기의 휴게 쉼터로 새 단장을 마쳤으며, 매표소 앞 공연 정보 알림 게시판은 은은한 야간 조명이 비치는 세련된 외관으로 정비했다.

시는 대공연장 로비 곳곳에 각종 식물과 화초를 배치해 예술회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화사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앞으로 시설물 정비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공연 만족도 제고 방안과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의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