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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림문화박람회 고성에서 펼쳐진다

20일 유치 확정 산림문화 최대 규모 행사

작성일 : 2019-09-20 16:40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국내 산림문화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2020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강원 고성군에서 펼쳐진다.

 

도는 고성군과 경남 함양군이 치열하게 유치 접전을 벌인 결과, 20일 고성군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와 개최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산림 산업 발전 기틀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유치에 따라 내년 10월 중 고성군 간성읍 상리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10일 동안 전국 단위 행사로 열린다.

 

도는 전시, 체험, 판매, 전문가 포럼 등 공식행사와 함께 백두대간 평화 트레킹, 강원임업인 한마당 체육대회, 전국 산림경영 모델학교, 고성통일 명태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산림문화박람회 고성군 유치를 통해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준비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박람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국가승인과 BIE 공인 세계산림엑스포를 유치, 남북평화시대 산림문화 교류 협력 분위기를 조성해 산림과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문화박람회 유치를 위해 이경일 고성군수는 현지 실사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직접 참여하는 등 지자체장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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