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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마지막 여정-고헌 박상진’ 막 오른다

8~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서 공연, 독립투사 박상진 의사 일대기 다뤄…

작성일 : 2019-03-07 14:50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100인의 시민뮤지컬단이 만든 창작뮤지컬 ‘마지막 여정- 고헌 박상진’ 공연이 8일과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일제강점기 광복회 총사령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울산 출신의 고헌 박상진 의사의 일대기를 통해 언양, 병양, 남창 등의 울산지역 3대 만세운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민 100명이 뮤지컬단에 직접 참여한 공연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시민뮤지컬단에는 3·1 병영 만세운동 당시 순국하신 주사문 의사의 증손자인 주형준씨와 함께 부부, 어머니와 딸, 장애인 아들과 어머니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공연은 3월 8일 오후 7시 30분과 3월 9일 오후 7시, 2회에 걸쳐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100년 전 1919년의 독립만세운동의 주역은 백성들이었고 2019년 역사의 주역은 시민들이라고 생각해 시민들이 직접 출연하는 공연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헌 박상진 의사는 1916년 노백린, 김좌진 등을 대한광복회에 가입시켜 조국 광복을 위한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투사로 광복회 총사령을 역임했다.

 

특히 일제치하에서 법관 시험에 합격했지만 “독립운동가를 내 손으로 단죄할 수 없다”며 임용을 거부하고 만주로 향해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펼치다 1918년 일제에 체포돼 1921년 8월 13일 37세의 나이로 사형당한 울산 출신의 독립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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