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제청소년 로봇대회(IYRC)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4일, 태국 쭐라롱껀 대학교에서 열린 ‘2018년 국제청소년로봇대회’에서 중국 선전과 경합 끝에 차기 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내년 8월 로봇융합페스티벌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인 국제청소년로봇대회는 세계 30여 개국 1500여명의 선수들이 주니어 6종목, 시니어 3종목, 오픈 3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국제청소년로봇대회는 지난 3년간 대전시가 주최한 ‘로봇융합페스티벌’에서 국제대회로 성장해 4회를 맞은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5회째인 올해는 태국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개국 1300여명이 참가해 주니어리그(6-12세) 6종목, 시니어리그(13-17세) 3종목, 그리고 오픈리그 3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가 성장시킨 국제대회를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2019 대전방문의 해에 다시 유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를 내실 있게 준비해 대전을 세계에 알려고, 우리시가 로봇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