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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농산물 축제 방문객 맞춤형 전략 내놓을까

고추축제‧포도축제 소비 행태와 만족도 설문조사

작성일 : 2019-01-10 09:34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충북지역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괴산 고추축제와 영동 포도축제의 각 방문 목적이 고추 구입과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역농산물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고추축제와 포도축제를 방문한 400명을 대상으로 소비 행태와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괴산 고추축제의 경우 47.9%가 고추 구입을 목적으로 방문했으며 축제를 즐기기 위해 26.5%, 기타 농산물 구입이 9.4% 순이었다.

 

또한 방문객 중 괴산지역에 6시간 미만 머무르는 비율이 58.9%로 절반을 훌쩍 넘어 대부분 잠시 머무르며 농산물만 구입하고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고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고추축제의 콘텐츠 확장과 괴산지역 관광을 연계한 서비스 개발,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동의 포도축제는 방문객의 52.8%가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추축제는 주 연령층이 50대와 60대였으나 포도축제는 43.3%가 40대 이하로 조사돼 다른 지역농산물 축제보다 인터넷과 SNS 홍보를 확대한다면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희 연구사는 “지역농산물 축제의 특성과 방문객들의 인적 특성, 소비 행태 등을 고려해 맞춤형 전략을 세운다면 지역농산물 축제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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