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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예마을에 강릉ㆍ남원시 선정

문광부, 3억 지원해 특색 있는 지역공예 지원

작성일 : 2015-03-18 10:46 작성자 : 이충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5년 지역공예마을 육성’ 공모사업에 전북 남원시와 강원도 강릉시가 최종 선정됐다.

지역공예마을은 ​지역의 공예인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별 지원책을 수립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그 지역만의 특별한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자치단체 17개 시군이 신청, 1차 서류심사를 통해 7개 시군이 가려졌고, 지난 8일 2차 현장실사를 통해 강릉시와 남원시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 두 지역은 각각 2017년까지 3년간 매년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강릉시는 오죽헌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예문화와 공예인들이 자리 잡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신사임당 초충도 자수, 강릉수보 등 조선시대 꽃피웠던 규방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공예와 목공예, 도자공예, 자연물 공예 등 다양한 현대공예가 공존하는 공예문화가 확산된 도시로 인정받아 이번에 공예마을로 선정됐다.

강릉시는 공예마을 선정을 계기로 지역 공예인들과 함께 강릉시 공예 플랫폼인 '사이시옷' 허브를 구축하고, 강릉의 지역문화브랜드로 대표공예 BI, CI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강릉예술창작인촌을 거점 공간으로 하는 공예플랫폼과 자수학교, 공방학교를 운영해 2018 동계올림픽 대표 문화관광상품화를 위한 '핸드 메이드 페어' 공방마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 남원시는 ‘옻칠목공’ 분야로 공예마을 대상지에 선정 됐다.

남원시는 ‘천년의 향이 스며있는 옻칠, 목공예 마을 육성’사업으로 공예마을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주요 사업내용은 옻칠, 목공예와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을 융합한 관광 상품개발, 지역공예인 및 시민과 함께 설치하는 옻칠 목공조형물 설치, 목공예 체험관광과 산․학․관․연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가능한 공예문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남원 옻칠, 목공예와 광한루, 지리산의 관광자원, 판소리 등의 문화자원을 융합한 관광자원화로 공예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구축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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