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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숙박은 NO!

숙박자 인원 갈수록 감소

작성일 : 2016-09-16 09:26 작성자 : 김승균 (xanta@klan.kr)

10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한 전주 한옥마을의 숙박 시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전주시가 행정자치부, 전북도와 공동으로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동안 5억원을 들여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연간 965만3,035명에 달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함에 따라 체류 관광객도 생겨나고 있어 이에 숙박시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한옥마을 숙박자수는 2014년에는 173,357명에서 2015년에는 163,857명으로 5.48%가 감소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한옥마을의 숙박시설을 이용했던 이모씨는 한옥마을내 숙박업소에 20명정도를 예약해 도착해서보니 방 곳곳에 먼지가 쌓여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불에서도 악취로 인해 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교체할 여분의 이불도 없고 인력이 부족하다며 계속 쓸 것을 권고해 이에 이씨는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또한 숙박업소의 홈페이지 게시 요금과 실제 방문시 요금이 다른 업소가 전체의 43%에 달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시에 의하면 2016년 5월 기준 전주 한옥마을 숙박업소는 한옥체험업 148개소 외국인 관광도시민박업 34개소로 총 182개소가 자리잡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일반 숙박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해 허가를 하고 단속을 하는 반면 한옥마을의 숙박업소는 지정요건만 갖추면 되기 때문에 요금과 위생 관련 단속 지침은 있지만 활발한 단속을 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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