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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7호골, 부진탈출의 신호탄 쏘다

후반29분 교체투입,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골 기록

작성일 : 2016-12-29 09:39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한국시간으로 29일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최근 불안한 팀내 입지를 대변하듯 손흥민은 또다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가 시작되었다.

 

선제골은 사우샘프턴이 가져갔다. 토트넘 페널티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프라우즈가 판 다이크의 머리에 연결하며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타고 사우샘프턴의 강력한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두 번째 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시소코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높게 굴절되었지만 알리가 포기하지 않고 머리에 맞추며 슈팅에 성공하며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이 이후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며 여러 차례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은 동점으로 마무리 되었다.

 

후반 시작 후 7분만에 토트넘의 계속된 공세는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7분 에릭센이 처리한 코너킥을 케인이 헤더슈팅으로 연결하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알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점수차를 벌리려 했으나 키커로 나선 케인이 실축하며 쐐기골에 실패했다.

 

후반 27분 사우샘프턴이 셰인 롱, 타디치, 호이베르크를 동시에 투입하며 국면전환을 노렸다. 그러자 토트넘에서도 29분에 손흥민을 투입하며 활발한 공격을 기대했다.

 

양 팀 감독의 교체카드 싸움은 손흥민을 선택한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의 승리였다.

 

교체되어 들어간 손흥민이 빠르게 뒷공간을 침투하였고 손흥민을 겨냥한 에릭센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었지만 이를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41분 손흥민 쐐기골

 

계속된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던 알리가 4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토트넘은 4:1의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3경기 연속 교체출전의 설움을 시원하게 골로 날려버린 손흥민이 자신감을 되찾고 새해 첫날에 치러지는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승리에 기뻐하는 토트넘 팬들

 

 

 

<사진출처 : 토트넘 구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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