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에서 추진하는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 행사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 한국치즈과학고에서 열렸다.

학교만세 행사는 임실호국원 자체 특화 사업으로, 이에 앞서 임실호국원은 지난 6월 광주국제교류센터와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학교만세는 초‧중‧고교를 방문해 6‧25 전쟁과 전쟁으로 고통받던 우리나라를 도와준 유엔 참전국을 알리는 행사다.

이를 통해 6‧25 전쟁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참전 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에 동참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올해 6월 ‘국립묘지 1사 1묘역 가꾸기’ 협약을 체결한 계기로 지난 5일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22개의 유엔 참전국 가운데 전투 지원국인 터키의 참전 내용과 언어, 문화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선 국립임실호국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6‧25 전쟁과 유엔 참전국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