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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1년 무성서원, 역사적 가치를 말한다

무성서원 활용 방안 모색 학술대회·교육·공연 등 다채

작성일 : 2020-07-08 14:45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은 정읍 무성서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7월 6일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무성서원을 포함한 국내 9개 서원을 엮어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그중에서도 무성서원은 흥선대원군의 대대적인 서원 철폐령 속에서도 살아남았던 전라북도 유일의 서원으로 1968년 사적 제166호로 지정됐다.

 

정읍시는 대한민국의 문화재를 넘어 세계의 문화유산이 된 무성서원의 활용과 관리 방안 등을 모색하고 나섰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다양한 홍보 채널 확보와 함께 무성서원을 활용한 사업과 공연ㆍ강좌ㆍ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향교와 서원 본연의 교육 기능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2월까지 최치원의 사상과 현가루에서 피어나는 풍류(風流)와 도(道)에 대한 강좌와 (사)수제천 연주단과 전라 정가·악회의의 국악 연주를 진행한다.

 

초·중·고·대학생과 유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절과 다례, 사자소학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1박 2일 서원 스테이 프로그램도 총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가와 서예, 고전강독을 통해 무성서원 본래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강학당 ‘선비정신 학(學)에 기대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향교·서원 등 유교 문화 답사 프로그램 ‘최치원·정극인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서’도 진행된다.

 

정읍시와 별도로 전북학연구센터는 8일 전북연구원에서 ‘무성서원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무성서원의 강점을 파악, 서원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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