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며 계절이 초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다음 달 중 강천산과 체계산, 장군목·향가유원지 등 지역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150여 명에게 순창장류세트 등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순창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순창을 방문한 타지역 관광객으로 제한한다.

방문객은 우선 강천산과 체계산에 위치한 병풍폭포와 출렁다리 두 곳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향가 혹은 장군목 유원지 중 한 곳이나 순창 관내에서 1만 원 이상을 구매한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사진은 순창군 홈페이지 문화관광 이벤트 페이지를 찾아 게시하면 된다.

응모에 선정되면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장류와 발효드립커피 등 순창지역 특산물과 전라북도투어패스 카드가 함께 담긴 ‘선물패키지’를 받게 된다.

순창군은 이번 특별이벤트를 통해 타 지역 방문객들의 발길을 끄는 동시에, 순창군 특산물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순창군은 “강천산과 체계산을 비롯한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