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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작 ‘흥부전’, 탐방로로 다시 태어난다

고대소설 발원지 전북 남원 인월면·아영면 ‘흥부대박길’ 조성

작성일 : 2020-03-26 10:29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고전소설과 판소리 명작으로 불리는 ‘흥부전’의 배경지가 관광명소로 재탄생했다.

 

작품 속에서 흥부가 태어난 곳으로 설정된 전북 남원시 인월면, 아영면 일대 ‘흥부대박길’이 만들어졌다.

 

작년 말부터 흥부대박길을 조성해온 남원시는 총14km 구간을 흥부의 기쁨과 고난을 나타내는 고난길, 희망길, 고진감래길 등 세 곳으로 나눴다.

 

인월면 성산리∼인월면 자래리 구간4.65㎞은 고난길, 인월면 자래리∼아영면 갈계리 3.25㎞구간은 희망길, 아영면 갈계리∼아영면 성리 6.10㎞은 고진감래길로 조성됐다.

 

각코스에는 도안16개소를 포함해 안내판18개와 이정표25개, 포토존 등 조형물 5개가 설치됐다.

 

남원시는 향후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탐방로 완주를 축하하기 위해 로또 추첨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흥부대박길 걷기대회'를 추진, 흥부대박길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한편, 흥부대박길이 조성된 인월면 성산마을에는 흥부 출생지 비석을 비롯해 흥부 가족 조형물과 박첨지네 텃밭, 서당터가 만들어져있다. 아영면 상성마을에는 흥부생가와 박꽃공원과 함께 흥부전의 모티브가 된 박춘보의 묘, 흥부소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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