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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마다 스포츠 마케팅 열기 ‘후끈’

지역경제 유발효과 큰 각종 체육대회 유치 나서

작성일 : 2020-02-18 15:15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각종 체육대회가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하자 각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스포츠 행사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국제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의 경우 단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선수단과 가족 등이 개최지를 찾아 숙박과 함께 지역 관광명소 등을 방문함으로써 지역에 엄청난 경제 유발효과를 낳고 있다.

 

이 때문에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들은 지역에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놓고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 훈련팀 모시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민선 체육회장들이 들어서면서 각종 스포츠대회의 지역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어 놓고 있어 스포츠 대회 유치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지난해 총 18개의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등을 치러 136억1500만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부가가치 유발효과 63억9,600만원과 취업유발 효과도 295명에 달했다.

 

올해는 빙상경기장을 개선하고 컬링 전용경기장을 조성하는데 40억원의 예산을 쓴다.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유치도 지난해보다 2경기가 많아졌다.

 

순창군은 스포츠 마케팅 전담부서를 만들어 겨울 전지훈련단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 해마다 야구대회와 테니스, 정구, 유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원도 양평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020 그란폰드,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27개의 대규모 체육행사를 유치했다.

 

지난해 각종 스포츠 대회 참가자와 가족 등 2만5,000여명이 양평지역을 찾아 톡톡한 낙수효과를 봤다.

 

경북 김천시의 경우 지난해 70여개의 국제·전국 대회를 치렀다. 이들 대회를 통해 36만여명이 김천지역을 찾아 362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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