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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 우수성, 프랑스까지 입소문

루브르박물관 전시 보존 총책임자들 전주 방문‥수출 기대

작성일 : 2020-02-07 17:22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전주전통한지의 우수성이 멀리 프랑스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루브르박물관 전시, 보존 책임자들이 대거 전주를 방문, 한지를 접했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자비에 살몽 학예장장을 비롯해 샤펠 보존복원 응용 연구책임자, 김민중 문화재복원가, 김성중 미래에서온종이협회 이사 등 4명은 7일 전주를 찾아 전주한지의 제조과정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의 방문은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루브르박물관의 종이 전시와 복원·보존 등의 실질적 책임자라는 점에서 전통한지의 세계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들 방문단은 이날 유배근 한지명인의 공방과 전주한지제조공장 등을 찾아 한지의 생산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체험하기도 했다.

 

자비에 살롱 학예장은 “전주산 닥나무로 만든 한지가 질기고 우수한 치수안전성과 보존성을 갖췄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주한지의 세계시장 진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한지는 지난 2017년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바이에른 막시앙 2세 책상’을 복원하는데 쓰였고, ‘고종 황제와 바티칸 교황 사이의 친서’를 전주한지로 복원해 프란체스코 교황에게 전달하는 등 그 명성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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