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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학, 축제로 푼다

부산교육청, 26~27일 ‘신명나는 수학축제’ 개최

작성일 : 2019-10-22 11:08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어려운 수학문제를 신나고 명쾌하게 풀 수 있는 ‘수학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신명나는(신나는, 명쾌한, 나누는) 수학’을 주제로 수학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학축제는 보고 만지고 활동하면서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9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구평초등학교의 경우 ‘하가유닛-정육면체 만들기’를 주제로, 유락여중은 ‘문살 곱셈 한지등 만들기’를, 부산남일고는 ‘모래를 이용한 교과서 속 도형 탐구’를 주제로 각각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수학아, 놀자!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코너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보고 만지고 탐구할 수 있는 ‘지오데식 돔 전등만들기’와 ‘리펠러 게임을 통한 연쇄반응 예측하기’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27일 열리는‘수학 대중화강연’에서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 교수와 유지원 프리랜서 작가가 나서 ‘뉴턴의 아틀리에’와 ‘튜링의 아틀리에’를 주제로 강연한다.

 

초량이바구길과 시민공원, 용두산공원, 전포카페거리의 4곳에서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교사들과 함께 수학문제를 풀고 실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체험하는 매스투어가 이뤄진다.

 

‘수학클리닉’ 코너에서는 26~27일 학생들의 수학학습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제시하고, 흥미와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축제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의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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