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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필그림 합창단, 창단 30주년 맞아 감동의 공연 마련

1989년 전주부부선교합창단으로 출발, 지금까지 163회 공연, 전주시민 애환 달래와

작성일 : 2019-10-07 16:33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전주 필그림 합창단(단장 이진화)은 지난 30여년 동안 전주시민들 곁에서 음악을 통해 삶의 애환을 달래고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 왔다.

 

창단 30주년을 맞아 전주 필그림 합창단은 장애이웃과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 자리 또한 VIP석으로 배정했다.

 

위로와 평안을 주고 이웃사랑으로 더 아름답게 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합창단의 모토에서다.

 

음악으로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아 온 필그림 합창단이 어느새 창단 3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필그림 합창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창단 30주년을 맞는 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

 

이들 단원들은 다문화가정 36가정, 50명을 초청하여 각자 주어진 음악적 재능과 달란트를 십분 활용해 그들을 위한 찬양곡들을 땀흘리면서 준비해 왔다.

 

‘사랑은 영원하리’, ‘새야새야 파랑새야’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 감동을 선사할 주옥같은 합창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89년 10월, 35명으로 출발한 필그림 합창단은 어느새 단원수도 64명으로 크게 늘었다.

 

 

박종의 초대지휘자에 이어 받은 박영근 현 지휘자가 29년간 지휘를 맡고 있어 여느 합창단 보다 정통성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단원들의 한 목소리다.

 

그동안 163회에 이르는 국내·외 공연과 전북 한마음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을 비롯한 각종 대회 수상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전주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올해도 창단 30주년을 기념으로 캐나다 벤쿠버 지역을 방문해 캐나다 광림교회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이진화 단장은 “박영근 지휘자의 탁월한 지휘와 오정선 반주자, 단원들이 힘을 모아 찬양과 우리 가곡 등으로 연주하게 될 것이다”면서 “감미롭고 감동적인 연주와 찬양으로 듣는 자나 노래하는 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최인 부단장은 “합창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서로 다른 음색과 특색을 가진 사람들이 본연의 개성을 억제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자기의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낼 때 멋진 하모니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최 부단장은 이어 “특히 이번 30주년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땀흘려 준비해 왔다”며 “따뜻한 박수와 격려로 함께 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공연을 앞둔 포부도 곁들였다.

 

전주 필그림 합창단은 예향 전북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가는 합창단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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