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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 상주본 훼손 여부 ‘깜깜’

대법원 국가 소유 확정, 26일 5차례 소장자 설득

작성일 : 2019-07-26 17:19 작성자 : 안재석 (klan@daum.net)

 

경북 상주시가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이 여전히 공개되지 않아 안전 보존을 위한 5번째 소장자 설득에 나섰다.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은 법적으로 국가 소유지만, 현재 비정상적인 상태로 관리돼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상주본은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과 함께 세상에 단 2권밖에 존재하지 않아 조속한 공개와 보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상주시는 26일 상주본 소장자 집을 방문, 상주본을 상주에서 보존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공개를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1일 대법원의 국가 소유 확정과 지난달 상주본 공개 요청에 진행 중인 소송이 끝나면 다시 논의하자는 데에 따른 것이다.

 

황천모 시장은 “상주본은 우리나라의 보배로서 공개 후 안전하게 보존돼야 하지만 훼손 상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안전하게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상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 시장은 지난해 8월 소장자를 만나 상주본 공개를 요청한 이후 현재 5차례의 설득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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