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이 오는 4월부터 아이들의 도심 속 생태체험 학습 공간으로 변신한다.

세종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호수공원 체험 프로그램이 4월부터 10월까지 주 5일(월~금) 동안 하루 2번씩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호수공원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 내용은 봄꽃 체험, 중앙광장 물고기체험장 관찰, 가을 열매 결실 과정 알아보기 등 숲 해설가가 매월 새로운 주제를 갖고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 대상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 운영, 알찬 체험학습이 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호수공원 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호수공원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호수공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동친화적인 호수공원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수공원은 산책로 8.8㎞가 조성되고 습지섬 내 여러 종류 초화류가 식재돼 있는 등 계절별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