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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로 만든 ‘붓싼뉴스’ 인기

부산시 사투리뉴스 콘텐츠, 누리꾼들 “신기하고 친근해”

작성일 : 2019-03-28 11:13 작성자 : 송주헌 (klan@daum.net)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모두 사투리로 부산소식을 전하는 “붓싼뉴스”가 화제이다.

 

“오늘도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부산말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라는 구수한 사투리로 시작하는 ‘붓싼뉴스’는 부산시가 제작하는 뉴스 콘텐츠로 어느새 10회째를 맞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제작되어 유튜브와 SNS에 격주로 공개되어 온 붓싼뉴스는 부산의 사투리를 활용해 딱딱한 뉴스형태에서 벗어나 부산소식을 친근하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뉴스는 서울말로 진행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붓싼뉴스’의 출연자들은 모두 부산사투리로 소식을 전한다. 사투리에 더해 남·여 앵커가 쓰고 있는 고깔모자도 보는 이들에게 친근감을 더한다.

 

 

뉴스 진행 내내 보이는 자막도 사투리로 전달된다. “오빠야 셀카봉 챙기라”, “수수료 빵원, 제로페이 쓰라카이!”처럼 보는 사람을 미소짓게 만드는 재치 있는 문구들이 눈에 띈다.

 

지금까지 공개된 붓싼뉴스는 SNS상에서 누적조회수 2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이디어 좋다”, "참신하다“, ”더 정확하게 부산사투리를 구사해달라“는 등 감탄과 조언을 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에게 부산 소식을 재밌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 : 붓싼뉴스 화면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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