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 고유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할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 5개에 응모, 우선적으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서귀포 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 부지에 음악 창작과 음반 제작 공간 등 연습실을 조성해 지역 예술인 창작의 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도가 신청한 공모 사업으로는 웹툰 예비작가들이 꿈을 펼치고 배울 수 있는 지역웹툰 캠퍼스 조성과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역 특화소재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이 있다.

특히 현재는 콘텐츠 창작과 네트워킹 조성, 장비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구축 운영 사업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지역 콘텐츠기업 육성과 지역 예술창작인들 간의 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차세대 신성장 동력”이라며 “문화콘텐츠 산업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비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