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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내 선수 맞춤형 훈련 처방한다

스포츠과학센터 운영, 스포츠과학 진단‧지원

작성일 : 2018-12-24 15:38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 지역 선수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24일 도내 지역 1400여명의 지역 선수와 엘리트 지망생들의 개인별 체력 수준을 측정, 맞춤형 훈련 처방을 제공할 스포츠과학센터가 개소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정부가 지역별 센터를 선정해 국가대표 선수와 지역 선수까지 스포츠과학 지원을 확대키 위해 도입됐다.

 

정부와 지자체가 센터 운영비를 공동 지원하게 되며, 센터 프로그램은 도 체육회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협약을 통해 운영된다.

 

또한 도내 대학 체육진흥센터와 연계, 도내 선수에 대한 체력 측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부적인 운영 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협업 시스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의 스포츠 기반이 개선되고, 과학센터가 들어선 종합경기장 일원이 동계 전지 훈련의 최적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0번째로 들어선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전지 훈련과 체력 인증, 체력 측정의 유기적인 시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지역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스포츠과학센터 설립에 응모했으나 시설 기준 미달로 공모 심사에 선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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