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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본부에서 울려 퍼진 ‘고향의 봄’

고양시립합창단, UN본부서 ‘2018 평화콘서트’

작성일 : 2018-11-09 15:00 작성자 : 송주헌

 

경기 고양시립합창단이 지난 8일,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UN본부에서 ‘2018 평화콘서트’를 열었다.

 

최근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으로 무르익은 한반도 평화 국면을 맞아,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이번 평화콘서트는 유엔에 방문한 관광객들과 유엔 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콘서트는 평화와 자유의 메시지를 담은 프란츠 비블의 ‘Angelus Domini', 2014년 마드리드 열차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Da Pacem Domine'로 시작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염원하는 ‘고향의 봄’을 한국어로 열창해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연발시켜 음악이 주는 감동이 언어를 뛰어 넘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UN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UN합창단’과 합동으로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러 평화에 대한 하나 된 마음을 합창으로 표현해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됐다.

 

지켜보던 UN본부 직원들 역시 “평화를 주제로 한 의미 있는 공연이었고 아름다운 목소리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고양시립합창단은 뉴욕 한인들을 대상으로 단독 콘서트와 함께 뉴욕 및 워싱턴 주요거리에서의 거리음악회 등으로 오는 14일까지 연주회를 하고 돌아온다.

 

 

<사진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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