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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곡(鉤曲) 연계해 명품 도보 만든다

43개소 네트워킹 구축‧종주 코스 개발 로드맵 완성

작성일 : 2018-10-31 18:1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도가 도내 산재한 43개소의 구곡(鉤曲)원림을 연차적으로 연계하는 등 명품 도보를 조성해 산림관광 자원으로 개발키로 했다.

 

구곡은 물줄기나 산이 굽어진 곳으로 산속을 흐르는 물줄기 가운데 풍광이 아름다운 아홉개의 굽이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도 도산구곡, 무흘구곡, 선유구곡, 죽계구곡, 쌍룡구곡 등 풍광이 우수한 5개 구곡에 대해 우선적으로 옛길 복원과 숲길 정비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일반인에게 생소한 구곡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학술 세미나 개최, 구곡 가이드맵 발간,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 계획으로 도내 산재한 43개소의 구곡에 대한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종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인근 문화 자원과 산촌을 연계한 로드맵을 완성, 차별화된 산림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구곡을 자연 경승과 문화 유산적 가치 발굴을 통해 성리학적 삶에서 기원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공간인 동시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도보 여행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근 산림산업과장은 “구곡 문화의 유산적 가치에 비해 낮은 일반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구곡문화지구 관리 방안을 마련해 장기적으로는 구곡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탐방 프로그램을 신청한 참가자에게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도록 하는 ‘구곡 오리엔티어링’과 구곡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구곡길 걷기 라디엔티어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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